본문 바로가기

상식

지금의 석탄은 왜 생겼을까?

반응형

석탄은 지질시대의 육생 식물이나 수생식물이 수중에 퇴적하여 매몰된 후 가열과 가압 작용을 받아 변질하여 생성된 흑갈색의 가연성 암석을 말한다. 

세계의 1/3 이상이 고생대(5억 년~2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대륙의 석탄이 대부분 여기에 속하고 이 밖의 석탄은 중생대와 신생대에 생성된 것으로 보이며 석탄이 가장 많이 생성된 시기는 고생대 석탄기(고생대 말엽)로 본다.

 

그럼 왜 이때 가장 많은 석탄이 생겨나게 된 것 일까?

 

 

바로 나무를 썩게 할 미생물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석탄기부터 나무의 목질부를 구성하는 라그닌을 생성할 수 있는 식물이 처음 등장한다. 이 나무들은 그전까지 존재하던 일반적인 풀과 달리 단단하게 자라났고 세월에 걸쳐 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런 단단한 나무들을 처음 접한 이 시기에는 벌레도, 미생물도 라그닌을 소화할 수 없었으니 죽은 나무들은 분해되지 않고 온전히 퇴적됐다.

 

식물이 말라죽은 후 식물질이 완전히 물에 잠겨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되면서 부식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지압과 지열을 받으면서 가압·건류 작용을 받아 석탄 화가 된다. 

 

석탄기를 지나며 나무를 썩게 할 수 있는 미생물들이 생겨났고 저 특정시기를 제외한 다른 시기에는 석탄이 생겨날 수 없게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