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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중간점검 2021년 6월 11일 드디어 코로나 백신(얀센)을 맞았다. 코로나 종식을 논하긴 한참 이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축하할만한 일인 것 같다. 아직까지 뚜렷한 후유증과 같은 증상이 보이지는 않지만, 다행히 이대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접종 후 일주일이 지났으니..) 2주 정도면 항체가 형성된다고 하니, 다음 주면 자축의 의미로 사우나를 가거나 마사지를 받아야겠다. 그동안 블로그를 많이 쓰지 못했다. 그간의 일을 끄적여보자면,, 작년 초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나 역시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고,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중 나에게 가장 큰 이슈는 투자였다.(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이슈였을 것이다.) 국가가 봉쇄되고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생겨난 초유의 사태에 대응해 연준과 각 나라들은 ..
2020년 2020년 한 해는 코로나로 시작했고 코로나로 끝났다. 사회 경제 이슈 등 모든 곳에 코로나가 함께 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2021년에는 종식되기를 바란다. 2020년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는 투자가 아닐까 싶다. 코로나 발 1차 팬데믹을 기점으로 모든 자산이 일시에 출렁였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또다시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 들고 금리를 동결시켰다. 이와 동시에 모든 자산 가격이 불반 등을 물론이고 2020년 내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왔다. 우리나라도 동학개미운동을 비롯해 주식에 입문해 큰 수익률을 벌게 된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나 역시 뒤늦게 국내, 해외 주식, 비트코인 등에 투자를 했지만, 이사 문제로 돈이 묶여 있기도 했거니와, 보수적인 투자로 큰 이익을 보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너무..
끊기 힘든 배달음식 news.v.daum.net/v/20201021113937552 5년간 배달음식만 먹다 급비만..30명이 크레인으로 꺼내 병원 이송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이 크레인에 실려 5년 만에 집 밖으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서리주 캠벌리에 사는 30세 남성 제이슨 홀튼은 배달 음식에 중독돼 5년 동안 집밖으� news.v.daum.net 오전에 기사 하나를 접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최근 나와 와이프는 1주일 동안 1회에 한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제한을 두고 있다. 결혼 후 신혼의 기간 동안 꽤 많은 배달음식과 외식, 간식, 커피 등을 사 먹어 경제적 지출도 늘어났고, 건강 또한 시나브로 나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규칙이다. 어느 날 와이프와 쓸모없는 지출에 대..
빌라에서 바라본 야경 새로 이사 온 빌라는 까치산역에서 좀 더 가까웠다. 도보로 대략 4~5분 정도의 거리 남들처럼 과감하게 영끌을 해서 집을 사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다시 한번 빌라로 이사하기로 했다. 우리 집 부모님도, 장인 장모님도 집을 사는 게 좋겠다고 했지만 내가 싫다고 했다. 와이프도 사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지만, 나의 설득 끝에 내 의견을 따라줬다. 그래서 너무 고맙다. 훗날 후회하게될 나의 가장 멍청한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내 생각과 선택을 믿기로 했다. 정 안되면 지방 내려가 살면 되지 새로 이사온 빌라는 야경이 너무 좋다. 6층으로 이사갔기에 옥상은 거의 독점이다. 한번 밤에 와이프와 함께 옥상을 올라가 봤다. 이번집은 야경이 너무 멋지고 맘에든다. 어디서든 일단 춤추고 보는 와이프
가을 카라반 여행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지는 몰랐다. 2020년은 집콕에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속이었다. 물론 매년 가던 여름휴가도 건너뛰었다. 나는 그럭저럭 참을만했지만 와이프는 참기 힘들었는지 여행을 너무 가고 싶어 했고, 그래서 그나마 사람 붐비지 않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초가을 카라반 여행을 선택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긴 마당에 나 역시도 나도 모르게 우울감에 갇혀있지는 않을까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출발 전 카라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았다. 항상 국내 여행은 바가지 대비 만족도 낮아 안 좋았던 추억만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휴가는 항상 더 큰돈을 들여 최대한 동남아로 돌아다녔던 것 같다. 물론 제주도는 예외다. (너무 좋다) 근데 막상 여기도 와보니..
코로나 검사 - 드라이브 스루 이용 후기 얼마 전, 과한 업무와 이사 등등이 겹쳐 몸살이 크게 났다. 기침도 나고 근육통이 심했고 전반적인 증상들이 익히 알고 있던 코로나 증상과 유사했다. 그래서 병가를 내고 2~3일 추이를 지켜보면서 드라이브 스루에 다녀왔다. 드라이브 스루는 각 지역마다 여러 곳이 있다. 나는 그중 이대 서울병원 앞에 있는 드라이브 스루로 방문하기로 결정한다. 이대 서울 병원 드라이브 스루를 바로 방문하는 방법은, 내비게이션에 '마곡8임시공영주차장'를 검색하면 다이렉트로 갈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시기는 반도의 빌런, 광훈이형이 대규모 콘서트를 한차례 한 후 재확산 초기였다. 그래서 오픈 전 이른 아침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열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아래는 검사를 받으며 틈틈이 찍은 사진이다. 위의 사진과 같은 과정을 ..
카페A 까치산역쪽에 있는 라떼 맛집 카페A에 다녀왔다. 와이프가 종종 라떼를 마시고 싶어할때 산책도 할겸 15~20분 걸어서 다녀온다. 카페 입구엔 테라스가 있고, 테라스엔 흡연자들이 많다. 입구 지날때 담배 연기를 좀 마실수 있으니 조심하자. 나도 금연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누구에서 피해주지말라고 눈치줄 입장은 못된다. 카페A 입구 모습 카페 카운터다. 메뉴판과 함께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들의 사진 카운터 왼편 카페 입구(안에서 찍은 전경) 5주년감사 이벤트로 리필도해주고 사이즈업도 해주는 모양이다. 그리고 여기는 커피에 새콤달콤같은걸 꼭 끼워준다. 나와 와이프는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2잔 이상 하는 커피중독자들이다. 유저의 입장에서 맛을 평가하자면, 우선 라떼는 맛있다고 한다.(나는 원래 라떼 안마심) 아메리카..
퇴근길 지하철 오늘은 2020년 여름 장마의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하루 종일 온 것 같다. 아침에 회사 출근 전 병원에 들렸다오느라 우산을 썼음에도 흠뻑 젖었다. 퇴근길은 더욱 힘들었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가끔은 그런날있다. 출퇴근하는 월~금 5일 중 이상할만큼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 날이 있다. 분명 매일 같은 시간에 출퇴근을 하는데, 사람이 왜 오늘은 엄청 많지? 그 이유가 명확히 드러나는 날도 있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날도 있다. 오늘은 물론 하루종일 비가 오기 때문이라는 명확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오늘 지하철엔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야구장 경기 끝나는 시간 때 근처 지하철 풍경을 보는 듯했다. 안내방송에서는 곧 열차가 도착하니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는 방송이 연이어서 나오고 있다. 으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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